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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타닥타닥] 콩깍지나 나무 따위가 타면서 가볍게 자꾸 튀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글; 국어단어장 큐레이터 정지은http://goo.gl/aCJGr 계절마다 공기에서 느껴지는 냄새가 다르다는 거 알아요?저는 겨울을 ‘극세사 이불, 귤, 청량함을 담은 찬바람, 하얀 고요함’ 이렇게 네 가지로 압축합니다. 찬 기운 가득한 겨울 아침에 콧숨으로 상쾌한 공기를 들이키면 콧구멍이 뻥 뚫리고 그 기운이 기도를 타고 폐까지 들어가 머리와 가슴이 맑아지는 것 같아요. 겨울 공기는 피부를 얼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청량합니다. 제가 정의하는 겨울 냄새는 불을 지핀 장작 냄새예요. 추운 겨울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을 때면 벗어놓은 옷 그리고 머리칼에서 장작불 냄새를 느낍니다. 저는 그 냄새가 좋아요. ‘.. 더보기
야금야금 [야금야금]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행동하거나 변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글; 국어단어장 큐레이터 정지은http://goo.gl/b73hF 당신은 '인생은 한 방'이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전 그러면 재미없을 것 같아요.‘한 방’은 표면적으로는 엄청나 보입니다. 하지만 보이는 게 다는 아니에요. 이 말이 진부해 보여도 진리!전 화려한 껍데기보다 꽉 찬 알맹이가 되고 싶어요. 쉽게 얻은 건 쉽게 잃기 마련이니까요. 마음과 몸의 수고가 부족하면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은 의미를 잃어요.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로맹 롤랑이 그랬습니다. 실수와 성취는 ‘노력’하는 과정에서만 얻을 수 있는 부산물인거죠.당신은 어제와 오늘 분명히 뭔가를 야금야금 저장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