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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 내가 보는 것들 중에 매일 다르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건 하늘이구나. 보정하면 더 예쁜 색을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귀찮다. 갯강구 징글징글 연인들은 사진 찍느라 여념없고나는 연인없고여기에 오래 있고 싶었다. 풍력 발전기도 아련하고 우도로 들어가는 배 위에서 바라본 바다는 물빛이 정말 자르르 해녀들이 들어간 바다는 조금 무서운 색이다.그래도 파도 소리는 아주 시원했다.말 말 말 말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수국 제주에서의 시간, 감정들이 벌써 흐릿해졌다.이래서 여행은 또 다른 여행을 낳는가 보다.제주와 잘 어울렸던 리 판의 작품들 김인배 작가의 '잘'은 왜 들어간 거지. Jeju 1 더보기
  혁오 덕분에 자주 듣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그 언젠가는 듣다가 '아름다운' 이별이 있나 생각했는데 왜 쓸데없이 그런 거 걱정하고 난리 페르난두 페소아의'교양 있되 정념 없는 삶, 언제라도 권태에 빠질 수 있을 만큼 느리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는 않을 만큼 심사숙고하는 삶을 살라'는 문장이 잊히지 않는다. 요즘=足足 1. 발 2. 족하다요즘 1. 두 발로 힘차게 갈 곳이 없다 2. 만족할 수 없다18 내가 책 만들면 사서 보겠다고 입으로 말한 이가 지금은 두 명 있다. 이 계획을 아는 이가 아직 두 명밖에 없 사람1은 두 권이고 세 권이고 사겠으니 얼른 쓰기나 하라고 했다.그런 사람을 늘려야 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