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OKTIQUE

[LOOKTIQUE] 푸르딩딩과 룩티크의 역학관계 edited by 정지은 아쉽게도 미드 휴방기라 전에 봤던 시즌들을 다시 돌려보고 있어요. 요즘에는 ‘모던 패밀리’를 보고 있는데요, 한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들이 공항 게임(Airport Game)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항게임은 여행객 한 명을 골라서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미드를 다보고 노트북을 껐는데, 책장에 나란히 꽂혀있는 룩티크가 눈에 들어왔어요. 룩티크는 볼 때마다 새로워요. 구석구석에서 전에는 안 보였던 아이템들을 찾을 수 있어 재미있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브랜드 정보나 포토그래퍼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글이 없어 사진들을 보며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 것이다’라고 혼자 상상하곤 합니다. 마치 공항게임을 하듯 1권부터 5권까지 쭉 훑으며 이야기를 만들어 봤어.. 더보기
[LOOKTIQUE] 룩티크 6월호 리뷰 사진편집 & 글 ; 정지은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6월입니다! 이번 달도 어김없이 룩티크와 함께 ;-] ‘녹음방초’라는 표현처럼 여름은 푸른 계절입니다. 그러나 1년 중 가장 많은 꽃들이 피는 계절 또한 여름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룩티크의 첫여름. 그래서일까요? 저는 6월호에서 자연이 투영된 패션을 봤습니다. 6월호를 두 가지의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바로 “컬러”와 “패턴”입니다. 생생한 색깔들과 흥미로운 무늬들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매년 그랬듯 여름에는 비비드 컬러가 대세죠. 채도가 높은 선명한 색상은 기분을 업시키고, 사람을 발랄하고 건강하게 보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 같아요. 여름 패션이 화려한 건 푹푹 찌는 열대야와 지겨울 만큼 긴 장마를 이겨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