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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TIQUE] 룩티크 9월호 - Beautiful People




글; 정지은

 

 

Everywhere I go, the only thing I see is beautiful people.

 

 

거짓말을 좀 보태면 더운 여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이 있었기 때문.

자유로운 영혼들의 집결지에선 단 하나의 기본 원칙만 지키면 된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자!'

음악에 몸을 맡길 수 있는 활동성만 보장된다면 TPO는 그걸로 충분하다.

 

음악패션룩티크에서 찾았다.

센스있는 룩티커라면 제목만 봐도 알 것이다.

 

 

 

 

"Lose your head."

 

 

 


 

 

 

"I party all day and all night."

 

 

 


 

 

 

자라섬으로의 여행

 

 

 


 

 

 

"뒷모습이 참 예쁜 그대. 당신의 얼굴도 역시 궁금해."

 

 

 


 

 

 

알록달록

 

 

 


 

 

 

"We wrote a prelude to our own fairy tale."

 

 

 


 

 

 

"Look at her dancing."

 

 

 


 

 

 

"하나 둘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발걸음이 들떠."

 

 

 


 

 

 

"뜨거운 너의 살이 닿아있는 내 손에 가득 찬 설렘을 너도 느끼고 있을까?"

 

 

 

 

 

여름 밤의 꿈처럼 방학도, 휴가도, 더위도 끝났다.

학교로, 직장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밤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다.

어느덧 가을이 온 것이다.

 

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던 어느날 룩티크를 처음 만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만 달러짜리 옷을 입고 있는 삐쩍 마르고 키가 큰 모델보다는 아름다운 보통 사람들에게 공감한다." -이반 로딕

 

"스타일리시한 사람은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아도 눈에 띄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옷이 멋진 것이 아니라,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남현범

 

그들의 말처럼 룩티크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표현한 아름다운 보통 사람을 담고 있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오늘, Beautiful People을 듣고 있으니 룩티크가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트렌드를 떠나 무엇이든 무조건으로 추구하는 사람보단 자신의 매력을 먼저 이해하는 사람들이 길 위에 많아졌으면 좋겠다.

 

 

You're beautiful, don't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