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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위로할 것 당신 말처럼 누가 먼 앞날에 대해 알겠어요. 하지만 난 시시하게 살진 않을 거예요. 지금하고 변한 게 하나도 없이 나이만 먹었다고 하더라도 날 시시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이곳에서 나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2010년을 회피하고 싶었고 이 불운한 시간이 어서 지나가길 바라며 귀를 막고 눈을 꼭 감은 채 세상과의 차단 속에서 아무일 없다는 듯 지내고 싶었다. I was born tomorrow, today I live, yesterday killed me. 나의 거짓말은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고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의 것이었다. 나 역시 내가 만들어 낸 거짓말에 스스로를 위로 받았고 조금 더 세상을 넓게 입체적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오히려 사실만을 말하는 것.. 더보기
연극 '전설의 달밤' 엘르에서 문자가 왔다. 선착순 연극 기자단 깜짝모집!!! 하지만 오늘은 수업끝나고 약속이 있어 신청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일도 가능 @.@ 신청해놓은 상태 ^.^ 꼭 연극 보고 싶다. 연극 본 지도, 대학로 간지도 억만년인데 이번에 꼭!!!!! 강원도 화진포의 실제 전설이 되살아나다! 의 작가 홍원기의 전설과 현대에 대한 해석, 그 빛나는 극작! 강원도 화진포에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화진포에 이화진이라는 부자 영감과 며느리 고청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동냥을 온 스님에게 시아버지 이화진이 면박을 주며 내어 쫓는 것으로 목격한 며느리 고청은 쫓겨간 스님을 따라가 쌀독을 안겨주며 시아버지의 불손을 사죄하였다. 그러자 스님은 며느리 고청의 갸륵한 마음을 받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