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무슨 대답을 바라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확실한 건 내가 어려운 결정에 부닥쳤을 때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중요한 무언가가 있었지. 네가 지금까지 생각해 온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모든 본능, 모든 이성적 계산까지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지.

-무슨 바이러스야?

사랑이야.

-아...

드와이트,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네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어. 논리, 두려움, 의심 모두를 버려야만 해. 가능한 모든 힘을 다해 한 여자를 택해야만 해. 너의 모든 것이 될 한 여자를 위해서 말이야.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