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실] 물위나 공중에 가볍게 떠 있거나 떠오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글; 국어단어장 큐레이터 정지은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살피는 당신은 지금
둥둥 떠다니는 기분일 겁니다.
실실이 풀린 옷 솔기를 뒤늦게 발견한 사람처럼.
다들 무언가 하나씩 얻어가는 분위긴데 나만 아직인 것 같은 느낌을 가져본 적 있나요?
두둥실 흘러가는 뭉게구름 위에 올라탔다면 너무 조마조마해 하지 마세요. 뭉게구름은 날씨가 맑을 징조래요. 그러니까 당신이 곧 다시 착지하게 될 거라는 뜻이에요.
구름을 타고 높이 올라간 만큼 넓게 둘러보고 내려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