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영화는 혼자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아 혼자 볼껄 ㅡㅡ
시각장애인이 목격자가 되는 소재는
이미 미드나 외국 영화에서 봐서 크게 신선하진 않았다.
극의 전개도 보면서 추리가 가능했다.
덱스터 생각도 나고, csi 에피소드도 떠오르고....
그러나 경찰대 출신의 수아 캐릭터나
보상금을 노리고 거짓 진술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기섭의 캐릭터때문에
그나마 지루함은 누그러뜨린 것 같다.
여기저기 늘어지는 부분이 많아 답답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했던 그 도구(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센서로 거리를 탐지해 진동을 주는)의 존재가
영화 흐름 연결에 보탬이 된 것 같다.
그나저나 유승호 참 훈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