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아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작아작 [아작아작] 조금 단단한 것을 잘게 부스러지도록 자꾸 깨물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글; 국어단어장 큐레이터 정지은http://goo.gl/t6B31 영화 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는 건 죽어 가는 거야 하루하루. 그러니까 너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 엄마처럼 살지 말구. 응?”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면 깊이가 생기는 줄 알았어요. 정말 마흔 이후에는 흔들리지 않게 될 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의 삶은 마음이 육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서글픈 것 같아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은 젊다’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죠. 저는 ‘나잇값’이라는 표현이 참 싫어요. ‘나이’에 또 ‘값’을 붙이다니 우리는 정말 숫자에 갇혀 살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