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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트


낮에 토스트를 만들다가 궁금해졌다.

버터와 마가린의 차이가 뭐지?

그래서 검색해봤다.


일단 버터는 동물성이고, 마가린은 식물성이다.

버터의 주재료는 우유이고, 마가린의 주재료는 식물성 기름이다.

버터에는 포화 지방이 함유되어 있고, 마가린에는 트랜스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원유를 그대로 두면 지방을 함유한 크림 부분이 떠오르는데 이걸 분리해서 가열하면 버터가 된다.

유화제로 굳힌 유지에 색소와 나트륨, 비타민 등을 첨가하면 마가린이 된다.


버터와 마가린의 공통점은 둘 다 그냥 살찌는 데 일등공신이라는 것.


식물성이라는 단어의 어감에서 오는 이름 모를 신뢰감 때문에 두 배로 느껴지는 배신감.

결론은 이왕 먹을 거면 버터를 먹자.


옛날 옛적에 접두사 un을 배울 때가 생각난다.

일반적으로 un이 붙으면 부정의 의미를 갖지만 다음과 같은 예외가 있기도 하죠.

unpack, unmute, unlock, unfold, unseal, untie, unveil


절대(絶對)와 서약(誓約)에 대해 회의(懷疑)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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