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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전설의 달밤'

엘르에서 문자가 왔다.

선착순 연극 기자단 깜짝모집!!!
하지만 오늘은 수업끝나고 약속이 있어 신청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일도 가능 @.@
신청해놓은 상태 ^.^

꼭 연극 보고 싶다.

연극 본 지도, 대학로 간지도 억만년인데 이번에 꼭!!!!!


강원도 화진포의 실제 전설이 되살아나다!
<에비대왕>의 작가 홍원기의 전설과 현대에 대한 해석, 그 빛나는 극작!
강원도 화진포에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화진포에 이화진이라는 부자 영감과 며느리 고청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동냥을 온 스님에게 시아버지 이화진이 면박을 주며 내어 쫓는 것으로 목격한 며느리 고청은 쫓겨간 스님을 따라가 쌀독을 안겨주며 시아버지의 불손을 사죄하였다. 그러자 스님은 며느리 고청의 갸륵한 마음을 받고 고청에게 자신을 따르되 절대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된 다고 신신당부를 한 뒤 함께 길을 나서게 된다. 그러나 천둥 번개 치는 소리에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본 고청은 자신이 살고 있던 마을이 물에 뒤덮이는 것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함께 자결하고 만다.

지금까지도 전해져 내려오는 강원도의 화진포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연극 <전설의 달밤>은 극중에서 설화를 다양하게 해석하면서 지금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과 진실을 기가 막히게 반영해내고 있다. 전설의 차용과 현대적 적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에게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전설의 달밤>은, 우리의 ‘바리데기’ 설화를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해체하여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누린바 있는 희곡 <에비대왕>의 작가 홍원기의 극작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 역시 전설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그가 빚어낸 다양한 상상력의 무대화가 더욱 기대된다.

최용민, 김은석, 장원영, 이서림 등 연기파 배우들과
<13월의 길목> 이후 오랜만에 창작극을 선보이는 연출가 구태환 기대 가득한 만남!
연극 <전설의 달밤>에는 의미심장한 달밤의 무대를 채워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더욱 돋보이는 작품을 기대하게 한다. TV와 연극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열정으로 감동의 연기를 선보이는 최용민이 전직 머구리 규명 役을, <오이디푸스>, <돐날> 등의 작품으로 안정감 있는 섬세한 연기를 추구하는 김은석이 대학교수 명각 役을, 역시 연극, 영화, TV 드라마 등 다방면에 활발히 활동하는 장원영이 소방관 각수 役을 열연하며 <전설의 달밤>의 중심 축을 우뚝 세워간다. <전설의 달밤>의 유일한 여배우이며, 본 작품을 통해 끝까지 사랑을 기다리는 지고 지순한 카페여주인 役에는, 연극 <이오카스테>에서 운명에 대적하는 강렬한 인간상, 이오카스테 역으로 주목을 받았고 <유리알 눈>, <친정엄마와 2박3일>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서림이 맡는다. <비계덩어리>, <휘가로의 결혼>의 임지환이 사진사 수호 役으로 이들과 함께한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그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구태환 연출의 2009 <13월의 길목>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내 창작극으로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구태환 연출의 섬세하며 세련된 지휘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다리게 한다.

인간 내면을 묘하게 파헤치는 재미를 선사하다!
사실과 진실 사이의 불편한 경계에 대하여!
연극 <전설의 달밤>은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있는 비밀과 진실,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심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지역의 전설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섯 사람의 비밀,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 깊숙한 곳의 본성을 솔직하게 다루고 있는 본 작품을 통해, 우리는 평소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진정한 우리 자신 또는 타인의 진실과 마주하게 하며, 그 불편한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의 모습을 다시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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