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위로할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 위로할 것 당신 말처럼 누가 먼 앞날에 대해 알겠어요. 하지만 난 시시하게 살진 않을 거예요. 지금하고 변한 게 하나도 없이 나이만 먹었다고 하더라도 날 시시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구요. 이곳에서 나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2010년을 회피하고 싶었고 이 불운한 시간이 어서 지나가길 바라며 귀를 막고 눈을 꼭 감은 채 세상과의 차단 속에서 아무일 없다는 듯 지내고 싶었다. I was born tomorrow, today I live, yesterday killed me. 나의 거짓말은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았고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의 것이었다. 나 역시 내가 만들어 낸 거짓말에 스스로를 위로 받았고 조금 더 세상을 넓게 입체적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오히려 사실만을 말하는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