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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frances ha
2015. 7. 30. 22:34
난 곧 행복해질 것 같애
새벽 잠자리에서, 반쯤 깨어 뒤척이며
그런 생각을 해
베개를 밀고 요 호청에
얼굴을 묻고 엎드리며
반쯤은 넋이 나가고
반쯤은 가장 분명히 깨어
난 행복해질 것 같애 곧
_양애경
호청이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홑청(요나 이불 따위의 겉에 씌우는 홑겹으로 된 껍데기)'의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