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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s ha 2014. 11. 28. 15:25


O.o



이건 엽서로 샀다.

린다 맥카트니 사진전은 좋았다.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처럼 따뜻한 감성이 담긴 사진이 많았다.

한 장 한 장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단체로 온 고등학생들이 시끄러워 아쉬웠다.

대림미술관에서 진행한 여타 전시들과 마찬가지로 전시를 감상하러 온 사람보다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온 사람이 많은 점도 아쉬웠다.



작정을 하고 전시를 보러 나온 날이었으므로 대림미술관을 거쳐 mmca로 갔다.


매트릭스: 수학_순수에의 동경과 심연

한 수학자가 학문을 멈추고 3년간 현실 세계로 나갔다가 느낀 점은 지루했다는 사실이다.

수학자는 잎사귀 하나를 봐도 기하학과 연결하고 있었다.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상영됐던 colors of math가 전시장 한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평면에서 불가능한 게 곡면에선 가능할 때가 있댄다.

별 생각없이 들어간 전시였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바우하우스 전시도 흥미로웠다.

오스카 슐레머의 무용수, 기대는 인물이 인상적이었다.

샤를로트 루돌프의 사진과 바실리 칸딘스키의 그림이 연결되는 것도 기억에 남는다.



위부터 7000원 > 4500원 > 3000원 > 0원

미술관 입장료보다 비싼 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