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통 속 번져가는 물감처럼
아주 서서히 아주 우아하게
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 버렸다.
너의 색으로 변해버린 나는
다시는 무색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넌 그렇게 나의 마음을 너의 색으로
바꿔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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