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의지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누구에게 의지만 할 건가 싶어서 스스로 강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고쳤다.
나는 네모인데 같이 있으면 네모난 내가 세모가 되었다가 원이 되었다가 마름모가 되었다가 정체불명의 다각형이 될 수도 있게 하는 사람
비행기를 3년만에 탔더니 승무원이 된, 싸워서 말도 안하는 엄빠 둘째딸과 나와 생일이 같은, 피닉스에서 파일럿으로 일하는 친구가 생각났다.
OFF
제주에 오면 생각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돌아다니느라 별로 없다.
혼자 밖에서 술 마시기를 성공했다. 바 사장님이 추천해준 코젤은 내 취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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