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선셋 대로

선셋 대로
감독 빌리 와일더 (1950 / 미국)
출연 윌리엄 홀든,글로리아 스완슨
상세보기

제목에서 영화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가하면
의외로 큰 의미가 없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흑백영화는 모던타임즈 다음으로 두번째 본다.
나중에 무성영화도 더 찾아서 보고 싶다.

이 영화는 연예계에 대한 영화인 것 같다.
여자든 남자든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더욱 심한 것 같다.

드밀 감독의 대사에서 드러나듯
과거 대스타였던 현재의 중년여배우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꼬집고 있는 듯하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자들의 카메라와 뉴스 취재 카메라를 보고
영화 촬영으로 착각한 노마의 행동이 안쓰러웠다.

외로움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을 떠나려는 조셉을 총으로 쏜 후,
과거로 돌아간 듯한 그녀의 클로즈 업된 얼굴이 압권이었다.

연예계 그리고 군중 속의 외로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0) 2010.08.23
아메리칸 크라임  (0) 2010.08.22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0) 2010.08.20
파이트 클럽  (0) 2010.08.18
빌리 엘리어트  (0)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