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네마톡
그렇게도 만나고 싶던 이동진 평론가를 드디어 볼 수 있었지만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시네마톡은 마음 한 편을 무겁게 만들었다.
그 방대한 지식과
나보다 더 고개를 많이 끄덕거리는 관객들을 보면서
아직 부족한 게 많음을 깨달았다.
(사실 알고 있는데 생각만 하던 것을 눈으로 직접 보면 충격이 더 하다.)
한 분야에 대해 아무런 자료없이 오랜 시간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얼마나 무던한 노력이 필요한 걸까
케빈을 이해할 수 있다.
이동진 평론가는 말 없이 입벌리고 멍하니 가만히 있는 연기는 틸다 스윈튼이 세계 제일이라 했다.
한 번 더 봐야겠다.
'평'을 전문적(?)은 아니고, 좀 더 집중적으로 기록할 블로그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실 만들어는 놨다.)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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