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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이 엄청나서 보기 전에 꽤 기대했다.
감독도 유명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근데 기대와는 달리 좀 실망스럽다.
봐도 봐도 무섭고 오묘하게 생긴 킬리언 머피의 이중인격 연기는 괜찮았지만
수잔 서랜든이나 엘렌 페이지는 명성과는 달리 이 영화에서 큰 비중을 갖는 것 같진 않았다.
처음엔 킬리언 머피가 여장했다는 사실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정말 여자처럼 예뻤다.
아직은 이 영화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는 모르겠다.
메인에 있는 글처럼 영화는 두번 이상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 같다.